尹, 광주 이어 대구행…崔 '여의도 명당'에 둥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주말 여권의 텃밭 격인 광주를 찾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번 주에는 '보수의 심장' 대구를 방문합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선거 명당이라고 불리는 여의도 한 건물에 대선 캠프를 마렸했습니다.<br /><br />야권 대선주자들 소식은 이승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제헌절, 광주를 방문해 호남·중도 표심 구애에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.<br /><br /> "자유 민주라는 보편적 가치 위에서 광주·전남 지역이 이제 고도 산업화와 풍요한 경제 성장의 기지가 되고…."<br /><br />오는 화요일(20일)에는 '보수의 심장'으로 불리는 대구를 찾습니다.<br /><br />동과 서를 오가는 광폭 행보를 하며 산토끼 공략에 이어 곧바로 집토끼 잡기에 나선 모양새인데, 최근 하락세인 지지율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윤 전 총장은 또 황준국 전 주 영국대사를 후원회장에 임명했습니다.<br /><br />황 전 대사는 이명박·박근혜 정부에서 북핵 외교기획단장과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등을 지낸 북핵 외교 전문가입니다.<br /><br />지난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국회와 가까운 여의도 대하빌딩에 선거 캠프 사무실을 차렸습니다.<br /><br />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명박·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 승리 당시 사용했던 곳으로 정치권에선 '선거 명당'으로 꼽히는 곳입니다.<br /><br />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최 전 원장 측은 철저히 실무 지원 조직 성격으로 캠프를 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최 전 원장이 이번 주 중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.<br /><br /> "앞으로도 전국에 계신 여러 당원들의 말씀을 경청하면서 제가 앞으로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같이 결정하고 한 마음으로 나아가겠고…."<br /><br />또 다른 국민의힘 주자들은 정책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홍준표 의원은 서울 강북 지역에 '4분의 1 값 아파트'를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놨고, 유승민 전 의원은 '2040 세대'도 연금을 받을 수 있게 국민연금을 반드시 개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'제3지대'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새 책 출간과 동시에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