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옛 직장 동료를 살해하고 공장 정화조에 시신을 유기한 서울 마포구 오피스텔 살인 사건의 40대 피의자가 구속됐습니다.<br /> 범인은 피해자가 잠적한 것으로 위장하기 위해 대리 기사를 불러 차량을 옮기기도 하고, 자택 근처에서 다량의 쓰레기 봉투를 구매하는 등 계획범죄에 대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.<br /> 조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전 직장 동료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 씨에게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피의자 A 씨<br />-"살해 혐의 인정하십니까? 왜 살해하신 건가요?"<br />-"…."<br /><br /> A 씨는 지난 13일 돈을 빌려달라는 요구를 피해자가 거절하자 모욕감을 느껴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<br /> 범행 이후엔 자신이 준비한 캐리어에 시신을 담아 경북의 인형공장 정화조에 유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 피해자가 잠적한 것으로 위장한 정황 역시 추가로 밝혀졌습니다. <br /><br /> A 씨는 범행 직후 피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