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3, 오늘 첫 백신 접종…사흘간 결석 가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과 고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화이자 백신 우선 접종이 시행됩니다.<br /><br />아침 일찍부터 백신접종센터는 학생들로 붐비는 분위기인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서울 양천구의 한 예방접종센터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부터 이곳에서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들에 대한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들어 감염 확산세가 심해지면서 걱정이 많았던 이들은 대체적으로 한시름 덜었다는 반응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함께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맞기 전에는 약간 긴장되기도 했었는데, 막상 맞고 나니까 아픈 것도 없고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아졌어요. 마음 속으로 약간의 걱정은 덜 수 있을 것 같아요."<br /><br />고3과 교직원 약 63만명이 오는 30일까지 전국 290여개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1차 접종을 받게 되는데요,<br /><br />2차 접종은 다음달 9일부터 시작돼, 2학기 전까지 모두 완료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접종 당일, 학교는 재량 휴업 등 최대 4일간 탄력적인 학사 운영이 가능하고요.<br /><br />학생들은 접종일과 그 다음날부터 이틀간 결석을 해도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도 안내했는데요,<br /><br />가슴 통증이나 심장이 빠르게 뛰는 등의 증상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며 이상반응이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교육계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는 모양새인데요.<br /><br />다른 학교급 교직원들이나 학원 종사자들의 백신 계획도 설명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앞서 보건·특수교사는 2차 접종까지,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, 돌봄인력 등은 1차 접종을 마쳤죠.<br /><br />순차적으로 말씀 드리자면, 초등학교 3~6학년 교직원과 중등 교직원이 우선 오는 28일부터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받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됐지만 예약을 하지 않았거나 건강상 이유로 미룬 경우 등 누락된 교직원들도 같은 날부터 백신 접종이 실시되고요.<br /><br />이렇게 되면 다음달까지는 모든 교직원 접종이 마무리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학원 종사자 접종도 본격화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13일부터 접종이 시작됐고, 나머지 시도에서도 이번달 하순부터 종사자들이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아직 학생의 경우 고3 외에는 접종 계획이 없는 상황이라 이 부분은 조금 더 방역당국의 논의를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고3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