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신규확진 1,252명…일요일 기준 최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연속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일요일 발생 환자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 이재동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어제 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,252명입니다.<br /><br />일요일 기준 확진자 수로는 2주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한 수치입니다.<br /><br />그제 1,454명보다는 200명가량이 줄기는 했는데요.<br /><br />이는 주말·휴일 영향이 반영된 것이어서 확산세가 누그러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1,252명 중에 해외유입은 44명, 지역감염자는 1,208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이 413명으로 가장 많았고, 경기 336명, 인천에서 62명이 나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다만 대전 83명, 경남 69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충청권과 경남권에도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'델타형' 변이의 감염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 문제인데요.<br /><br />최근 1주간 국내 확진자 가운데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환자는 1,001명으로, 이중 델타 변이는 71.8%, 719명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델타 변이 감염자만 놓고 보면 한 달 사이에 무려 42배가 늘어난 수치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빨리 백신 접종이 이뤄져야 할 텐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1,613만 3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31.4%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오늘부터는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 등을 위한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됐고요.<br /><br />만 53∼54세의 접종 예약도 저녁 8시부터 이뤄집니다.<br /><br />만 50∼52세는 내일 저녁 8시부터 접종 예약이 가능한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"6일간의 사전예약 기간 중에는 조기 마감 없이 언제나 예약이 가능하다"며 가급적 접속지연 현상이 있는 개통 직후 시간대를 피해 예약을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"백신 공급 일정이 유동적인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기 위해 50대 연령층의 접종에 모더나 백신 외에 화이자 백신도 추가할 계획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50대 접종 마감일도 다음 달 25일에서 28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