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운대·연세대 아이스하키 선수 30명 집단감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아이스하키 시합을 벌였던 서울 광운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선수단이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두 학교는 모두 관련 시설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아이스링크장에 긴급 휴장 안내문이 붙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을 이용하는 광운대 아이스하키부, 그리고 이곳 학생들과 시합을 한 연세대 학생들이 무더기로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광운대에서 감독 1명과 학생 20명, 연세대에서 학생 9명 등 총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나머지 선수 20여 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지난 13일과 14일 강원도 강릉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그곳에서 식사와 훈련, 사우나 등을 함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경기 중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아 상대팀에게도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학교 측은 선수들이 쓰던 아이스링크장을 임시 폐쇄하고, 관련 시설 방역작업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방학 기간이라 캠퍼스에 남아있는 학생은 거의 없습니다.<br /><br />광운대 선수들은 지난 12일 단체연습 이후 아이스링크장 등 캠퍼스 내 시설을 이용한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확진된 선수들은 생활치료소에 입원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와 확진자 동선,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파악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