천 명 넘는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요일 하루 기준, 그러니까 월요일 0시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, 수도권 4단계 격상 효과는 언제쯤 나타날까요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천 명대 확진 규모가 13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규 환자는 1,252명으로 일요일 하루 기준 '최다'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전히 수도권 확진자가 많지만, 비중은 60%대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비수도권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 : 수도권 거리 두기 강화 조치로 급증세는 정체되었지만, 여전히 1,000명대 이상의 확진이 지속하고 있습니다. 또한, 비수도권도 뚜렷한 증가세로 전환해서 4차 유행이 본격화되고….] <br /> <br />수도권 거리 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지 일주일이 됐지만, 뚜렷한 감소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대 2주에 달하는 잠복기를 고려하면 잠재된 감염 환자가 현재 천 명대 확진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천은미 /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: 지금 나오는 확진자들은 최소한 2주 전부터 감염된 분이 나오시는 거기 때문에, 확산세 차단 효과는 (격상부터) 2주 정도 지나야 나타날 수 있습니다. (다만) 이 확산세가 쉽게 가라앉을 것으로 기대되진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주 중반 이후에나 수도권 4단계 효과가, 비수도권 방역 강화 효과는 더 시차를 두고 나타날 거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확산은 최대 변수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 : 노출됐을 때는 대규모의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는 델타형 바이러스의 점유 비율이 33%로 증가하였습니다. 대면접촉을 줄이지 않으면 4차 유행의 기간이 더 오래 지속할 것으로….]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4차 유행에서 벗어나려면 만남과 이동 자제, 마스크 착용 등 자발적인 국민 협조가 필수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1918052012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