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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룸서 3만명 분 마약 만든 30대…"이웃도 몰라"

2021-07-19 0 Dailymotion

원룸서 3만명 분 마약 만든 30대…"이웃도 몰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택가 원룸에서 3만 명이 넘는 사람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마약을 만든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급습 당시 집 안은 실험실을 방불케 할 정도였는데, 주민들은 이웃집에서 마약이 생산되고 있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북 구미지역 주택가 한 원룸 안입니다.<br /><br />집안 곳곳에 실험실에서나 볼 수 있는 기구들이 여기저기에서 발견됩니다.<br /><br />비커부터 스포이트, 기다란 호스 등 49점에 이릅니다<br /><br />30대 A씨는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이 공간에서 필로폰을 제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일반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을 원재료로, 자신이 설계한 기구들을 통해 필로폰으로 변환시킨 겁니다.<br /><br /> "수용 생활 중에는 동료 수용자들로부터 제조 방법을 일부 터득했고, 출소 이후에는 인터넷이나 서적과 같은 방법으로 정보를 얻어서 터득했다고 진술합니다."<br /><br />제조한 양이 1㎏, 33억 원 상당으로 3만3천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수개월 동안 가정집에서 마약이 생산되고 있었지만, 이웃들은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원룸 중에 가장 높은 층에 작업실을 마련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옆에 다른 주민이 거주하게 되면 발각될 수 있기 때문에 최고층 세대 2개를 임대(임차)한 것으로 판단됩니다."<br /><br />경찰은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마약을 실제로 유통했는지 여부도 조사하는 한편, 국내 마약 제조 공급 사범을 중심으로 단속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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