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참석과 이를 계기로 추진하던 한일 정상회담이 최종적으로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회담 성과를 놓고 양국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홍선기 기자! <br /> <br />문 대통령의 방일이 무산됐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발표를 한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청와대가 국민소통수석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이 무산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방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개막식 참석은 물론, 이를 계기로 한 스가 일본 총리와의 첫 한일정상회담 개최도 이뤄지지 않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박 수석은 한일 양국의 협의에서 상당한 이해의 접근이 있었지만, 정상회담의 성과로 삼기에는 여전히 미흡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그 밖의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방일하지 않기로 했다고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간 쟁점이 됐던 정상회담의 성과를 두고 양국 정부가 최종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일본 측은 문 대통령이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면 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지만, 우리 정부는 정상회담의 성과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과거사 문제나 수출규제 관련해서 일본 측의 진전된 입장이 담긴 정상회담 성과가 쟁점이 됐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양측이 최종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'제반' 상황을 고려했다고도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4차 대유행을 맞은 국내 코로나 상황과 함께 최근 불거진 일본 공사의 부적절 발언 파문이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소마 공사는 문 대통령을 상대로 성적인 표현을 써가며 부적절한 발언을 해 문제가 됐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아이보시 일본 대사를 초치해 항의하고, 응당의 조치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도 유감을 나타냈지만, 소마 공사 경질과 관련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두고 국내에서는 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참석과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부정적인 목소리가 커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용납하기 어려운 발언이었다며 국민 정서를 감안해야 했고, 이후 청와대 내부 분위기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선기 (sunki05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1919275670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