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년보다 3℃ 높은 기온에 ’열돔’까지…전력 부담 <br />예비율 4.2%까지 하락 가능…비상단계 대비 훈련 <br />이달 중 정비 원전 3기 재가동…추가 전력 공급<br /><br /> <br />지난주 이른 폭염에 이어 이번 주에는 열돔현상으로 한층 더 강한 불볕더위가 예고돼 전력수요가 최대치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 전력 예비율이 4% 초반까지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단계가 발령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몰려와 한반도 대기 하층을 덮고, 고온건조한 티베트 고기압은 대기 상층을 메웁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에 예고된 '열돔' 현상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우진규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20일 이후가 되면 이제는 더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이고, 한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더위가 약하진 않을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. 이 때문에 더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주초 이틀 동안 낮 최고기온은 34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3도 높은 폭염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곧 영향을 미칠 열돔 현상은 전력 관리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전력 수요는 휴일보다 산업 생산이 집중된 평일에 크게 오르는데, <br /> <br />지난주 주중에는 일일 전력예비율이 10%에서 12%를 오가며 간신히 두자릿수를 지켰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번 주 전력소비가 최대치로 치솟으면 예비율이 4.2%까지 떨어질 것으로 우려합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예비전력이 5.5GW 밑으로 떨어지면 전력 수급 비상 단계가 발령됩니다. <br /> <br />한국전력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단계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운호 / 한국전력 수요관리처 차장 : 여름철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7월 21일 수요일 한전 본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상황 발생 시 비상단계별로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는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산업부는 오는 23일 월성 3호기부터 순차적으로 정비를 위해 멈췄던 원전 3기를 다시 가동해 전력 공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1년 9월, 늦더위에 전력 수요가 몰려 승강기가 멈추고 신호등이 끊겼던 대규모 정전사태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용성입니다.<br /><br />YTN 조용성 (choys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71920144948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