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일요일 역대 최다…이번주가 갈림길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연속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일요일 발생 환자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지 1주일이 지난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조정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,252명입니다.<br /><br />휴일 검사 건수 감소로 전날보다 200명가량이 줄었지만, 일요일 기준 확진자 수로는 2주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한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의 폭발적인 확산세가 전국으로 번지면서 전체 지역 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30% 선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감염력이 센 델타 변이는 최근 일주일 새 719명이 늘었고, 검출률은 전주 37%보다 10%포인트가 더 뛰었습니다.<br /><br />델타 변이 감염자만 놓고 보면 한 달 사이에 무려 42배가 늘어난 수치입니다.<br /><br /> "밀폐되고 밀집된 환경에서 불충분한 환기, 그리고 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장시간 체류 등이 여전한 위험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방역당국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지 1주일이 지난 이번 주를 유행 확산과 진정을 가르는 갈림길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효과는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만큼 이번 주 그 효과가 충분하지 않았다면, 확산 추이가 계속 유지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현재 대면접촉을 줄이지 않으면 4차 유행의 기간이 더 오래 지속할 것이라며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에어컨을 사용하더라도 주기적인 환기를 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