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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백신 반출 논의한 적 없다”…질병청, 국방부에 반박

2021-07-19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청해부대원들에게 백신을 못 보낸 이유가 대체 뭐냐, 질타가 쏟아졌죠. <br> <br>군은 “해외에서 들여온 백신은 해외반출을 할 수 없기 때문“이라고 해명해왔는데요. <br> <br>질병관리청이 “우리 군인에 대한 접종은 문제없을 것 같다“며 다른 소리를 했습니다. <br> <br>군이 책임을 모면하려고, 거짓 해명을 했던 건지, 군과 방역당국이 책임공방을 벌이는 건지, 뭐든 국민은 속터질 노릇입니다. <br> <br>허욱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국방부는 청해부대 장병들에게 보관이 용이한 얀센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냐는 지적에, <br> <br>질병관리청이 30세 이상만 접종토록 해 전체를 접종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또 얀센을 해외로 보내려면 별도 협의가 필요하고,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응도 어려워 얀센을 보내지 않았다고도 설명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질병관리청은 애초에 백신 국외 반출에 대해 논의한 바 없다고 일축했습니다. <br> <br>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] <br>"질병청이 국외 반출이 안 된다고 얘기한 것은 합참의 사실 확인이 필요한데요. 저희가 아직 국외 반출 관련해서 세부적으로 논의한 적은 없었습니다." <br> <br>해외 장병도 우리 군인이기 때문에 제약사와 협의하면 백신을 보내는 건 문제가 없을 것이라도 밝혔습니다. <br> <br>오히려 백신을 보내지 못한 건 군이 비행기를 통한 배송, 유통 문제 등을 어려워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정은경/ 질병관리청장] <br>"백신의 유통에 대한 문제나 이런 부분들이 어렵다고 판단이 돼서 백신을 공급하지 못한 것으로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. " <br> <br>또 청해부대가 당장의 감염 여부를 알기 힘든 신속 항체검사 키트를 갖고 갔다는 보도에 대해 "자가검사용으로 허가받은 항체키트는 없고, 세부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"며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국방부 관계자는 해외 장병에 백신 반출이 어렵다는 것을 질병관리청과 논의한 게 맞다고 재차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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