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세요, 스포츠뉴스입니다. <br><br>올림픽에서 항상 개막식보다 먼저 열리는 경기가 있죠, <br> <br>바로 축구인데요. <br> <br>첫 경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코로나19와 일본 측의 비협조로 애를 먹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윤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올림픽 축구팀 선수들이 지친 모습으로 입국장을 빠져나옵니다. <br><br>코로나19 검사를 비롯한 더딘 검역 과정 때문에 5시간 넘게 공항에 대기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김학범 / 올림픽 축구팀 감독] <br>"일처리하는 게 이렇게밖에 못하나 할 정도로 굉장히 지루하고… <br>선수들이 상당히 지금 피곤해하고 있어서…" <br> <br>대표팀은 일본 도착 첫날 진행하려던 훈련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. <br> <br>조별리그 1차전이 열리는 가시마에서 실시한 첫 훈련도 순탄치 않았습니다. <br> <br>통상 훈련장의 볼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훈련 전에 잔디에 물을 충분히 뿌리는 게 관례인데, <br> <br>대표팀의 사전 요청에도 조직위 측이 미리 물을 뿌려놓지 않은 겁니다. <br> <br>뒤늦게 김학범 감독까지 나서서 물을 뿌리느라 훈련이 40분가량 지연됐습니다. <br> <br>현지 적응이 시급한 대표팀에 계속해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선수들은 악조건을 이겨내고 뉴질랜드와의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각오입니다. <br> <br>[이상민 / 올림픽 축구대표] <br>"상대방이 어떤 플레이를 좋아하는지 영상을 통해서 많이 봤고… <br>협력수비를 한다면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무더운 날씨이지만 다행히 한국 날씨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. <br> <br>[김학범 / 올림픽 축구팀 감독] <br>"햇빛은 뜨겁고 바람은 불고. 우리 한국도 이만큼 더워서 저희 선수들이 한국에서의 적응을 잘 마친 것 같아요." <br><br>한국은 뉴질랜드와의 역대 올림픽팀 간 전적에서 3승을 기록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. <br> <br>trigger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천종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