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대선 경선 5주 연기…10월 초중순 후보 선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 일정을 추석 연휴를 포함해 총 5주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한 결과인데요.<br /><br />이에 따라 민주당의 대선 최종 후보는 10월 초중순에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을 5주간 연기하기로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민주당의 대선 최종후보는 이르면 10월 10일에 확정되며 이날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0월 중순경 진행될 결선투표를 통해 탄생하게 됩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지도부와 예비후보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경선을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공감대를 이루고 일정을 추석 연휴를 포함해 5주간 미루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 "각 후보 측에 이 안을 가지고 의견을 묻고 대부분은 다 동의 했습니다. 전적으로 다 동의했고 한쪽에서는 수정 의견을 제시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이 안을 수용을 저는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. 특별한 트러블은 없었습니다."<br /><br />이에 따라 9월 4일부터 권역별 순회 경선이 시작되고,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발표되는 1차 슈퍼위크는 9월 12일, 2차 슈퍼위크는 10월 3일. 그리고 마지막 서울에서 진행되는 본경선은 10월 10일로 조정됐습니다.<br /><br />일정 조정에 따라 3차 선거인단 모집 기간은 재조정 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다만 10월 초 국정감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선 일정이 일부 겹칠 수 밖에 없는 상황.<br /><br />집권여당이 당내 행사에 치중해 국정에 소홀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경선 연기 발표 후 각 후보 측은 "당의 결정을 따르겠다"며 비슷한 입장문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예비경선 시작 전 경선 연기 불가론을 내세웠던 이재명 캠프 측도 "선당후사의 자세로 존중하고 따르겠다"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낙연 캠프 측은 "대승적으로 받아들인다"면서도 "집단면역이 형성될 수 있는 시점까지 경선 일정이 연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은 지금도 유효하다"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 (whit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