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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국익 해치는 노래 금지"…中, 대중문화 단속 강화

2021-07-19 3 Dailymotion

"국익 해치는 노래 금지"…中, 대중문화 단속 강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 당국이 지난 1일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일을 계기로 공산당의 자신감과 중화민족 부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최근 국가통합을 저해하는 노래를 금지곡으로 지정하고 나섰는데요.<br /><br />대중문화 단속을 강화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006년 중국에서 발표된 '그들' 이라는 노래입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말하지 못하고, 우리는 행동하지 못해요. 우리의 생활은 얼마나 아름다운가요."<br /><br />계급·불평등과 관련한 사회 문제를 반어법으로 지적하고 있는데, 지난 2015년 중국 당국에 의해 금지곡으로 지정됐습니다.<br /><br />관련법에 따라 노래방 등에서도 부를 수 없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당국은 외설과 비속어 뿐 아니라 국가통합을 위협하거나 체제 전복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노래방 금지곡을 지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만행진곡 등 양안관계를 의식한 노래도 금지곡에 다수 포함됐는데, 지난해 최소 100여곡, 2018년에는 6천여곡이 노래방 목록에서 사라졌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최근 중국 당국이 올해도 금지곡 목록을 작성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중국문화관광부는 지난주 홈페이지를 통해 금지곡 목록 작성 계획을 공개하고 "국가통합, 주권이나 영토통합을 위협하고, 국가안보·명예·이익을 저해하는 노래"를 심사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신문은 전문가의 인터뷰를 인용해 "중국공산당의 계속되는 신경과민을 보여주는 신호"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시진핑 주석이 2013년부터 이어온 문화적 표현을 감시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영화, 힙합에 이어 지금은 노래방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중국 공산당이 당원들에게 시진핑 주석의 사상을 연구해 보고서로 제출하라는 지시를 내린 가운데, 인터넷에서는 대필업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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