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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독립기념일 여파 본격화…두달 만에 하루 3만명대

2021-07-20 0 Dailymotion

美 독립기념일 여파 본격화…두달 만에 하루 3만명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은 지난 5월 이후 두 달만에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독립기념일 연휴 여파에 델타 변이까지 더해져 확산세가 뚜렷해지면서 마스크 지침을 다시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4일 독립기념일 이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은 최근 7일간 평균 하루 확진자 수가 3만명대로 다시 올라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5월 이후 두 달 만으로 2주 사이 2배 이상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는 4일 이후 확진자가 4배로 급증했고 입원 환자 수는 전달보다 2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상황이 이렇게 되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주 정부 차원에서 개별적으로 결정할 것이 아니라 연방정부 차원에서 마스크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소아과학회는 9월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학교에서 마스크를 쓰길 권장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질병통제예방센터, CDC가 백신을 맞은 경우 교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한 지침과는 결이 다릅니다.<br /><br />학회는 상당수 학생이 아직 백신 접종 자격이 안 되고 백신 미접종자만 마스크를 쓰도록 감시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.<br /><br />보편적 마스크 착용이 학생들에게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가장 효율적인 전략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을 이날도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확산하는 백신 관련 가짜뉴스를 언급하면서 운영 업체들을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발언 수위는 조절했습니다.<br /><br /> "페이스북에 있는 잘못된 정보 중 60%가 12명의 개인으로부터 나온다고 합니다. 페이스북이 사람을 죽이진 않습니다."<br /><br />이 12명의 사람들이 잘못된 정보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의 언급은 디지털 증오에 대처하기 위한 비영리센터, CCDH의 자료를 인용한 것으로 지난 3월 해당 단체는 12명이 백신 거짓 정보의 65%를 퍼트린다며 명단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더 이상 접종률이 올라가지 않는 상황에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선 지금이라도 가짜뉴스를 적극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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