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 밖에서 최근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곳이 대전입니다. <br /> <br />그제 80명대에 이어 어제도 70명대 확진자가 보고될 만큼 심각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대전시는 오는 2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이문석 기자! <br /> <br />대전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으로 70명을 넘어섰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대전에서 73명의 새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전 83명보다는 적지만,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게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집단감염 매개는 서구 태권도장입니다. <br /> <br />운영진 중에 첫 확진자가 보고된 뒤 수강생 등 78명이 지금까지 양성 판정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수강생은 대부분 미취학 아동에서 10대였습니다. <br /> <br />초등학교 2곳, 중학교 1곳, 유치원 4곳, 어린이집 2곳에서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들이 다닌 학원만 13곳으로 조사돼 추가 확산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서구에 있는 한 콜센터에서 새로 16명이 확진되는 등 집단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주일 평균 대전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55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확산세가 이어지자 대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2일부터 3단계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업 제한시간을 밤 10시로 앞당기고, 집단감염이 연거푸 나온 실내 체육시설을 제한 업종에 포함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영업시간 축소 말고 체감할 만한 변화가 없어서, 최근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더 강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비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인 강원도 강릉시는 야간에 해수욕장 입장을 폐쇄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 동해안에 최근 20만 명 가까운 피서 인파가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시기에 동해안 지역 주점과 PC방 등을 고리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엿새간 1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반 이상이 20대로 나타났고, 대부분 델타 변이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도 강릉 24명을 비롯해 양양과 원주에서 감염자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해 강릉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오는 25일까지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이 2명까지만 가능하고 유흥시설 영업도 제한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맞춰서, 저녁 8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문석 (mslee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72010581228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