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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재명-이낙연, '검증 공방' 가열…윤석열은 대구행

2021-07-20 0 Dailymotion

이재명-이낙연, '검증 공방' 가열…윤석열은 대구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선 소식 알아봅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경선 일정이 한 달 정도 미뤄진 가운데, 후보간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전부터 이재명, 이낙연 두 민주당 예비후보간 설전에 또 불이 붙었습니다.<br />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라디오 인터뷰에서, 경기도 유관기관 공무원의 '단톡방 비방' 의혹과 관련해 본인들의 더 심각한 문제는 감추고 침소봉대한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왜곡이나 마타도어는 자신들이 더 심각하게 당하고 있다며 이낙연 후보를 겨눈 것입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, 주변 친인척이나 측근들 문제는 언론이나 국민이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옵티머스 연루 의혹에 휘말린 최측근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, 이낙연 후보를 향한 공세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이낙연 후보는 한 사람이 목숨을 버릴 만큼 검찰이 과잉 수사를 하지 않았냐며, 죄가 있다면 검찰이 설마 자신을 봐줬겠냐고 반문했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캠프측은 '단톡방 비방' 사건에 대해서도, '도정 농단'이라며 연일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 찬양 논란은 "그랬다면 김대중 대통령의 공천을 받았겠냐"며 일축했고, 이재명 후보가 기본소득을 특정계층에만 지급하는 안을 거론한데 대해서는 "기본소득이 아니라 수당이라고 부른다"며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이재명 후보는 오늘 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차 도청을 방문한 송영길 대표와 만나고, 이낙연 후보는 호남에 이어 충청을 돌며 민심 공약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범야권 주자들의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전 검찰총장, 오늘은 대구로 향했네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대구 방문은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윤 전 총장은 2·28 민주운동 기념탑에 참배하고 이승만 정권 독재에 항거한 주역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요.<br /><br />법치와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대구경북의 재도약과 번영을 위해 뛰겠다는 방명록 글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이어서 의료인, 자영업자들을 잇따라 만나 코로나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윤 전 총장은 여전히 국민의힘과 거리를 둔 채 독자노선을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 경선 일정에 대해 당외 주자였던 최 전 원장이 추가돼, 비빔밥이 거의 완성됐다며, 지금은 당근 정도 빠진 상황이라고 장외 주자들의 입당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당 대변인, 사무처 직원들과 상견례 자리를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'토론 배틀'을 거쳐 대변인이 된 젊은 정치인 등과 스킨십을 넓혀가며 당내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부터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, 예산조정 소위원회가 열리는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, 이번 추경안에 대한 세부 심사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이 소위원회는 여야가 사업별 예산의 감액과 증액을 결정하기 때문에 예산심사의 최종 관문인데요.<br /><br />우선 어제 민주당과 정부가 합의했고, 국민의힘도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자영업자·소상공인 지원 확대가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의 규모가 33조원인데, 이를 순증하는 방안도 주요 안건으로 오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을 당론으로 정해 추진하고 있지만,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다시 한번 기존 소득 하위 80% 지원 안을 고수했고, 국민의힘 역시 두터운 선별 지원을 주장하고 있어 논의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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