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 의혹 등과 관련한 자료 확보 차원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공수처는 이 비서관이 근무하는 민정수석실에 대해서도 청와대에 압수수색 협조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공수처가 이광철 비서관 자택을 압수수색하고, 청와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시도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가 오늘 이광철 비서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가 '1호 검사 사건'으로 지정한 이규원 검사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광철 비서관은 이규원 검사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관련 핵심 인물인 윤중천 씨에 대한 면담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특정 언론에 유출하는 과정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는 이규원 검사를 상대로 3차례에 걸쳐 소환조사를 벌였지만, 아직 이광철 비서관을 불러 조사한 적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공수처는 이광철 비서관이 근무하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청와대는 군사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로서, 형사소송법상 책임자의 승낙 없이는 압수수색을 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청와대도 그동안 압수수색 영장의 집행보다는 임의제출 방식으로 수사에 협조해왔다면서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광철 비서관이 자택 압수수색에 대한 대응 때문에 청와대에 없어 관련 자료의 임의제출이 어렵다면서 공수처에 일단 철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공수처는 지난 8일에도 대검찰청을 찾아 이규원 검사 사건에 관여한 검찰총장 부속실 소속이던 수사관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<br /> <br />이광철 민정비서관은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에도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기소 당일인 지난 1일 사의를 표명했지만, 아직 수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우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우철희 (woo7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2014295938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