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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히말라야 14좌 완등' 김홍빈 수색작업 본격화…"군 헬기 투입"

2021-07-20 4 Dailymotion

'히말라야 14좌 완등' 김홍빈 수색작업 본격화…"군 헬기 투입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' 김홍빈 대장이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뒤 8천m 고봉 브로드피크에서 하산하다가 실종됐습니다.<br /><br />파키스탄 주재 한국대사관은 군 소속 헬기를 동원해 구조에 나설 예정인데요.<br /><br />현지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뒤 실종된 산악인 김홍빈 대장에 대한 수색작업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홍빈 대장이 해발 8,047m 고봉인 브로드피크 정상에 오른 건 우리 시간으로 18일 오후 9시쯤.<br /><br />히말라야 8,000m급 봉우리 14개를 모두 밟는 순간이었습니다.<br /><br />장애인으로는 세계 최초, 국내 산악인으로도 일곱 번째 대기록입니다.<br /><br /> "브로드피크, 제가 이번에 정상에 오를 브로드피크…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많지만 이걸 극복하고 정상에 꼭 오르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"<br /><br />하지만, 김 대장은 하산 도중 조난을 당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시간으로 어제 0시쯤 해발 7,900m 부근에서 빙하 틈인 크레바스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김 대장의 구조 요청을 받은 러시아 등반대가 구조를 시도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등반대는 등반기를 이용해 구조에 나섰지만 김 대장이 추락하면서 끝내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주파키스탄 한국대사관은 파키스탄군 소속 헬기를 동원에 구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김 대장 실종 지점인 정상 인근의 날씨 변화가 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광주시와 광주산악연맹 등도 사고수습대책위원회를 꾸려 지원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김 대장은 1991년 북미 최고봉인 매킨리 단독 등반 도중 동상으로 열 손가락을 모두 잃었습니다.<br /><br />장애를 극복하고 장애인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을 모두 올랐고, 15년 도전 끝에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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