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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쿄 열사병 경계 경보…코로나19에 폭염까지 걱정

2021-07-20 0 Dailymotion

도쿄 열사병 경계 경보…코로나19에 폭염까지 걱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코로나19만큼 걱정되는 것이 바로 폭염입니다.<br /><br />'열사병 경계경보'가 발령되는 등 대회 기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장마가 끝나고 도쿄에는 폭염이 찾아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6일에는 한낮 기온이 37도를 넘었고, 19일에는 올 해 처음으로 도쿄에 열사병 경계경보도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 시간은 오후 2시 30분 정도 됐고요, 기온은 32도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가 얼음이 얼마나 빨리 녹는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컵에 가득 담겼던 얼음이 다 녹는데 채 20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있어 체감 더위는 더 올라가고, 전문가들은 일사병이나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 발병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럼에도 대회 조직위는 이렇다 할 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더 갈증을 느끼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. 하지만 코로나19 방역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."<br /><br />일부 해외 선수들은 도쿄의 덥고 습한 여름에 대비해 비닐하우스에서 특별 적응 훈련을 했지만 얼마나 실효를 거둘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계속되는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도쿄의 찜통더위까지 더해지면서 선수들의 고민은 더 커졌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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