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남도, 결과에 촉각…김경수 지사 직접 입장 발표 예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남도는 김경수 지사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지사는 선고 결과가 나오면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인데요.<br /><br />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울산에서 열린 영남권미래포럼에 참석한 김경수 경남도지사.<br /><br /> "수도권만 플랫폼으로 메가시티 형태가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시·도도 이제는 부·울·경은 부·울·경 단위로…"<br /><br />장인상으로 지난 일주일간 경조 휴가를 보낸 그는 화요일(20일) 영남미래포럼에 참석하는 일정을 소화했지만, 수요일 또다시 연가를 냈습니다.<br /><br />댓글 조작 등 업무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, 이른바 '드루킹 사건' 대법원 선고 날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김 지사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지만,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.<br /><br />2심에서도 징역 2년을 선고받으면서 법정구속 위기에 몰렸지만, 재판부는 도지사 신분을 고려해 보석을 취소하지 않아 지사직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지사의 대법원판결을 앞두고 도청 직원과 도민들은 선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무죄 취지로 파기환송 하면 도정 운영이 탄력을 받겠지만, 2심 판결이 확정될 경우 지사직을 잃게 되고,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돼 도정 공백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특히 김 지사가 추진해온 '부울경 메가시티' 등 역점 사업의 추진 동력 상실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지사는 도청이 위치한 창원에서 선고 결과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경남도청 관계자는 "김 지사는 창원에 머무르면서 대법원 선고 결과를 기다리기로 했다"며 "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입장을 밝힐 예정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