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집단감염' 청해부대원 전원 귀국…병원·생활치료센터 입소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코로나19'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장병들이 오늘(20일)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장병들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 이동해 치료를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2대가 활주로에 착륙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원 전원을 국내로 후송하기 위해 지난 18일 부산 김해공항에서 이륙한 지 약 50시간 만, 첫 확진자 6명이 확인된 이래 닷새 만입니다.<br /><br />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 파병됐던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은 당초 오는 10월쯤 귀국할 예정이지만,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이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현지 병원에 입원했던 장병 16명도 무사히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중등도 증상을 보이는 3명을 포함해 14명의 장병은 병원 2곳에서 치료를 받고, 나머지 287명은 생활치료센터 2곳에서 격리 및 치료를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배정된 의료기관 및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 뒤에는 전원 PCR 검사가 다시 시행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현지 병원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50명과 판정 불가 통보를 받은 4명도 1인 격리되며, 재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의료조치를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또 재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경우, 진해 해군 시설에서 일정 기간 격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서욱 국방부 장관은 최악의 집단감염 사태를 빚은 데 대해 공식 사과하고,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군과 방역 당국은 장병들이 신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조기 귀국한 승조원들을 대신해 문무대왕함의 운항을 맡은 특수임무단은 방역과 함정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국내 복귀는 9월 중순쯤 이뤄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