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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텔 밖도 1시간까진 용서?…하나 마나 격리

2021-07-20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지금 도쿄에는 올림픽 취재차 어제 입국한 저희 염정원 기자가 사흘 동안 호텔에서 격리 중인데요. <br> <br>말만 격리지 일반 숙박객처럼 외출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. <br> <br>염 기자가 전해온 소식 함께 보시죠. <br><br>[리포트]<br>[염정원 기자] <br>이곳은 제가 격리 중인 도쿄 신주쿠의 호텔인데요. <br><br>입국한 날을 제외하고 3일동안 호텔 밖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. <br><br>과연 얼마나 격리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.<br> <br>방을 벗어날 수 없는 한국의 자가 격리와 달리 방 밖을 나갈 수 있습니다. <br> <br>[호텔 직원] <br>"3일간 격리중에… 아! 괜찮아요! 괜찮아요! 호텔 내에서는 괜찮아요!" <br> <br>그렇다 보니 일반 손님들과 섞일 수도 있습니다. <br><br>음식물 구입을 위해 호텔밖 편의점 방문은 허용 되는데 이 과정도 허점투성이입니다. <br> <br>나가는 시간을 적고 15분 내로 돌아와야 하는데, 시간을 어기면 어떻게 되는지 물었더니 황당한 답이 돌아옵니다. <br> <br>[담당자] <br>(15분이 조금 넘으면 어떻게 됩니까?) <br>"15분이라고 하지만 최대 1시간까지는 용서합니다. 하지만 1시간이 지나면 관리본부에 전화합니다." <br> <br>방역이 이렇게 허술하자 격리 대상이던 프랑스 축구선수 지냐크가 자전거를 타고 도쿄 시내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일본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입국 과정에선 선수들과 취재진의 진을 뺐습니다. <br><br>서류를 확인하며 대기. <br><br>PCR검사를 위해 대기. <br><br>결과를 기다리며 또 대기. <br> <br>공항을 빠져 나가는데만 4시간이 넘었고, 길게는 8시간도 넘게 걸린 사람들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긴급사태 속에서 개최를 강행한 도쿄 올림픽. <br><br>허술한 방역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. <br> <br>garden9335@donga,com <br> <br>영상취재: 김기열 <br>영상편집: 이능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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