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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재진 본 현지인 '움찔'...日 '버블 방역'은 이미 붕괴? / YTN

2021-07-20 1 Dailymotion

도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IOC와 일본 정부는 선수와 취재진 등 대회 관계자를 비누 막을 씌우듯, '코로나 버블'로 관리하겠다고 자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말 그럴까요? <br /> <br />도쿄에서 조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디어 숙소 호텔 방에서 사흘간 격리해야 하는 취재진, 아침 식사는 포장해와서 방에서 혼자 먹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손 세정제와 비닐장갑까지는 좋은데, 먹고 갈 건지, 포장인지를 묻습니다. <br /> <br />[YTN 도쿄올림픽 취재팀 : (여기서 먹고 갈 거예요?) 아뇨, 포장이요. (감사합니다.)] <br /> <br />방역 지침에 따라 '혼밥'을 위해 음식을 담는 사이, 식당 곳곳에는 현지인들이 활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 사이사이, 어린아이도 보이는데, 올림픽과 관계없는 일본 사람입니다. <br /> <br />별다른 제지 없이 승강기도 함께 타는데, 외국인 취재진을 보자 흠칫, 일본인도 놀랍니다. <br /> <br />아이 마스크 위로 손까지 막으며 경계하는 눈초리가 역력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은 비누 막을 씌우듯, 이른바 '코로나 버블'을 만들어 현지인과 접촉을 차단한다고 했지만, 아무렇지 않게 뒤섞여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방역수칙을 위반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네가 갈 수 있는 곳을 잠깐 다녀와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보신 것처럼 잠깐 1층에 다녀오는데도 일본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이 감염 위험에 노출된 건 당연하고, 일본 국민 역시 불안감과 불만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'버블'은 이미 붕괴했다는 말까지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시부야 켄지 / 일본 공중보건감염대책 전문가·교수 : 관계자들과 선수, 취재진은 당연히 '버블' 안에 있어야 하는데, 잘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. 버블 시스템은 이미 붕괴했다고 봐야죠.] <br /> <br />혹시나 했지만 역시나, 곳곳에서 방역 빈틈이 노출되는 가운데, 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두고 대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7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자원봉사자가 처음 감염됐고, 선수촌에 머무는 외국 선수 한 명 등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도쿄에서 YTN 조은지입니다.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72022253515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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