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英 첫 황색 폭염경보…이란, 50도 살인더위에 단수까지

2021-07-20 0 Dailymotion

英 첫 황색 폭염경보…이란, 50도 살인더위에 단수까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여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국에선 처음으로 황색 폭염 경보가 발령됐고, 이란에선 폭염 속 단수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항의 시위가 격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지난 주말, 영국 전역이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하면서 해변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.<br /><br /> "(더위가) 싫어요. 금요일에 비가 오길 기도하고 있습니다. 기다릴 수 없어요."<br /><br /> "폭염이 계속되는 동안 그것을 즐길 것 같습니다. 아시잖아요, 영국 날씨가 어떤지. 더위는 1∼2주 정도가 전부일 겁니다."<br /><br />영국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33℃에 달하는 이례적인 고온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는 가운데 영국 기상청은 잉글랜드 남서부 등 일부 지역에 황색 폭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.<br /><br />황색경보는 기상청의 폭염 경보 체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단계입니다.<br /><br />영국 기상청이 지난달 새로운 폭염 경보 체계를 발표한 이후 황색경보를 내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"폭염이 넓고 다양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"며 특히 노약자들의 건강 문제와 교통, 에너지 등 인프라 시설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이란에서는 최근 50도에 달하는 폭염 속에 가뭄까지 겹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란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란의 강수량은 131㎜로 지난 30년 평균 강수량의 58%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이란 남부 지역에서는 물 부족으로 인한 단수 사태에 항의하는 시위가 거세지면서 시위대가 쏜 총에 18살 남성이 숨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란 정부는 이 지역의 상수도 공급 문제를 조사하는 등 물 부족 사태 해결에 나설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