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경수 경남지사의 유죄가 확정되면서 대선을 앞둔 여야 반응은 크게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정치 공작이 밝혀졌다며 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지만, 민주당은 아쉬움만 표한 채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최아영 기자! <br /> <br />먼저 야권부터 살펴보죠, 이번 판결에 대해 어떤 반응들을 나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야권은 문재인 정부의 정통성을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, 현 정권의 정통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는데요. <br /> <br />'국정원 댓글 사건'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선거공작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민의 왜곡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사법부의 의지라고 평가하면서 <br /> <br />여론조작은 자유민주주의의 최대 위협이라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문 대통령을 겨냥해 드루킹 사건의 사실상 최대 수혜자라고 직격탄을 날렸고요. <br /> <br />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최대 피해자라며 문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년 동안 문재인 정권이 보여준 거짓과 위선, 내로남불은 이런 잘못된 시작의 필연적인 결과라고 비판했는데요. <br /> <br />국민의힘 역시 정치 공작의 실체가 드러났다며,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하며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민주당 입장에서는 악재가 아닐 수 없는데, 여권 대선 주자들은 어떤 입장을 내놨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명 경기지사는 SNS를 통해 유감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예상하지 못한 결과이고 할 말을 잃게 된다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 후보는 2017년 대선은 누가 봐도 문재인 후보의 승리가 예견됐었다며 정당성을 부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문재인 캠프가 불법적 방식을 동원해야 할 이유도, 의지도 전혀 없었던 선거라고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정세균 전 총리는 드루킹의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유죄를 판단한 것은 원칙 위배라며 대법원을 정면 비판했고 <br /> <br />김경수 지사와 함께 선고를 지켜본 김두관 의원은 아프고 비통하지만, <br /> <br />김대중, 노무현, 문재인 정신을 잇겠다며 친문을 향한 메시지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선고 결과에 민주당은 아쉽지만 존중하겠다는 짧은 논평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'친문 적자'로 불리는 김경수 지사의 유죄 확정으로 적지 않은 정치적 부담을 안게 됐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아영 (cay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2113372127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