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황소'부터 '인왕제색도'까지…이건희 컬렉션 공개

2021-07-21 0 Dailymotion

'황소'부터 '인왕제색도'까지…이건희 컬렉션 공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삼성 일가가 지난 4월 국가에 기증한 '이건희 컬렉션'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특별전을 동시 개막했는데요. 최지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세기의 기증'으로 불리는 2만 3천여 점의 '이건희 컬렉션'.<br /><br />공개 첫날,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줄이 오전부터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특별전은 사전예약 사이트 개설 하루도 안 돼 모든 관람 회차가 매진되는 등 일찍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국립현대미술관은 '한국미술 명작'전으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 작가들의 작품 58점을 먼저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김환기, 박수근, 이중섭 등 한국 근·현대 미술 거장들의 주요 작품들을 엄선해 한자리에 모았습니다.<br /><br /> "기증에 의해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품 1만 점 시대에 진입했습니다. 주옥같은 근·현대기의 작품을 애호가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쁩니다."<br /><br />김환기 작품 중 가장 큰 그림인 '여인들과 항아리', 넉 점만 현존한다고 알려진 이중섭의 '황소' 등 희귀 걸작들이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 "교과서에서만 보고 실제로는 접하지 못했던 작품들을 와서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."<br /><br />국립중앙박물관은 '고(故)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'을 열어 국보와 보물 28건을 비롯한 77점의 문화재를 전시했습니다.<br /><br /> "대표 기증품을 신속하게 제대로 잘 보여드리기 위해 기획된 전시입니다.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증품을 선정해 전시를 꾸몄습니다."<br /><br />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은 기증품은 국보 제216호인 겸재 정선의 걸작 '인왕제색도'.<br /><br />단원 김홍도의 말년작인 '추성부도'와 진귀한 고려 불화 '천수관음보살도'도 전시장에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한글 창제 노력과 결실이 집약된 '석보상절'부터 토기와 도자, 목가구까지 다양한 유물을 망라했습니다.<br /><br />내년에는 기증 1주년 기념 전시와 함께 지역별 순회 전시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