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시 소독·차단막 설치…폭염에 택시 방역 구슬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확진자가 늘고 있어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을 갖고 있는 분들도 있는데요.<br /><br />저희 연합뉴스TV가 한 택시회사의 방역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연막 소독을 하고 차단막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노력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의 보돕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각지에서 많은 손님이 타고 내리는 택시.<br /><br />방역의 중요성이 커지자 운수회사는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시간 마다 내부 소독을 하고, 기사가 사용할 손 소독제와 손님이 사용할 손 소독제를 따로 비치합니다.<br /><br />체감온도가 40도인 날씨에도 방진복을 입고 연막 소독을 합니다.<br /><br />경기 용인시는 이에 더해 택시 270여 대에 비말 차단막을 시범 설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보시는 것처럼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가림막이 설치돼 비말을 차단하고 택시 기사에 대한 폭행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제작 회사랑 공동 개발을 해서 운수 종사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… (관내) 택시 전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택시 기사들은 승객들의 방역 동참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읍니다.<br /><br />수도권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며 오후 6시 이후 탑승 가능 승객이 2명으로 제한됐지만, 방역당국이 사적 모임이 아닌 경우는 제외로 하며 혼란이 빚어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사실 이런 거(승차 목적)를 승객들한테 일일이 물어보고 분류를 한다는 게 굉장히 어렵습니다.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이뤄져야 코로나19 현상에서 빨리 벗어나지 않을까 기대…"<br /><br />용인시는 시민과 택시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비말 차단막 확대 설치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