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,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코로나 확진자 수도, 그에 따른 거리두기 단계도 줄기는 커녕 계속 늘어만 갑니다. <br> <br>신규 확진자 수가 1,784명, 역대 최고치를 일주일만에 경신했습니다. <br> <br>300명 가까운 청해부대 집단감염이 포함되지 않은 수치라, 하루 확진자 2천 명 전망까지 나오는데요. <br> <br>비수도권에서 확진자 500명을 넘었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초 신천지 대유행 이후 최다인데요. <br><br>그만큼 전국적인 유행 상황으로 돌입한 겁니다. <br><br>수도권도 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된지 열흘이 다 돼가지만 확진자 수가 천 명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, 황수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부산 해운대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무더위 속에 시민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. <br> <br>부산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하루동안 10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[서민수 / 부산 해운대구] <br>"많이 불안하죠. 전국에서 각지에서 몰려오는 피서객들로 바닷가에 마스크 미착용 사람들도 절반이고, 거기에 대한 특별한 제재도 없고." <br><br>부산을 포함한 비수도권의 일일 확진자 수가 551명을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,784명 중 국내 발생 기준으로 32%를 차지한 겁니다. <br><br>[이기일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] <br>"휴가철이라든지 계절적 요인이 많은 것 같습니다. 가장 많은 환자가 지금 보게 되면 강릉과 부산, 제주에서 지금 발생이 되고 있습니다. " <br> <br>실제 여름 휴가철에 '풍선 효과'가 맞물리면서 비수도권의 이동량이 늘었습니다. <br><br>휴대전화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비수도권의 지난 주말 이동량은 직전 주말보다 0.9% 늘었고, 2주 전 주말보다는 5.3% 증가했습니다. <br><br>거리두기 4단계 시행 일주일을 넘긴 수도권의 확진자 수도 1,175명을 기록하며 다시 급증세를 보였습니다. <br><br>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어제 귀국한 청해부대 장병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270명은 내일 발표되는 통계에 반영될 예정이어서 확진자 수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현승 <br>영상편집: 이혜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