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중복 특수' 옛말…외국인 발길 끊긴 명동거리

2021-07-21 0 Dailymotion

'중복 특수' 옛말…외국인 발길 끊긴 명동거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21일) 중복이었죠.<br /><br />예년엔 명동을 찾은 외국인들이 삼계탕을 먹으며 우리의 '이열치열' 문화를 경험해보곤 했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들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이런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중구의 한 유명 삼계탕집입니다.<br /><br />점심시간이 되자 중복을 맞아 몸보신을 하려는 발걸음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나중에는 담을 따라 긴 줄까지 만들어집니다.<br /><br />홀에 자리가 없어 음식을 포장해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.<br /><br />같은 시간, 한때 외국인들이 찾는 명소 1위였던 명동의 모습은 완전히 딴판입니다.<br /><br />해마다 중복 때면 우리의 '이열치열' 문화를 경험해보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삼계탕집마다 이어졌지만, 이제는 그런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입국이 사실상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몇몇 유명 맛집의 경우 그나마 사정이 좀 낫지만,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중복 특수'는 이제 옛말이 됐다는 반응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거의 없다고 보시면 돼요. 전에는 중국 분들이나 관광하시는 분들 많이 오셨거든요? 지금은 전혀 없어요. 한국분들도 어차피 거리두기 때문에 테이블을 꽉 채워 돌릴 수가 없으니까…예전에 비해 줄었죠."<br /><br />좀처럼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는 가운데 폭염까지 겹쳐 손님들까지 줄고 있어 상인들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