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난 3일 민주노총의 서울 집회 참가자 중 확진자가 3명 나오며, 전원에게 진단검사 명령이 내려졌죠. <br> <br>민노총은 방역당국의 집회 참석자 명단 제출 요청에는 침묵하고, 지역 곳곳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태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철폐하라! 철폐하라!" <br> <br>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차별 철폐를 촉구하는 민노총 집회. <br> <br>경찰 추산 450명이 모였습니다. <br> <br>세종은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여서 5백 명 미만 집회가 허용되지만 주민들 불안이 큽니다. <br> <br>[문찬우 / 세종시 대평동] <br>"집회를 하는 과정에서 확진자가 발생한다면, 세종시가 그런 것 때문에 (확진자가) 많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민노총은 오는 23일과 30일에도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사가 있는 원주에서 집회를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고객센터 상담사의 직고용을 요구하기 위해섭니다. <br> <br>전국에서 조합원들이 몰려든다는 소식에 지역은 비상입니다. <br> <br>주민과 상인들은 집회 철회를 요구하며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[배호석 / 강원 원주시 혁신도시상인회 회장] <br>"지금 코로나가 확산돼 버리면 혁신도시가 완전히 셧다운 상태가 돼버리죠." <br><br>민노총은 지난 3일 서울 집회 참가자 명단을 제출하라는 요청엔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. <br> <br>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, 방역당국은 참가자 전원에게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. <br> <br>[김부겸 / 국무총리] <br>"방역에는 어떤 예외도 있을 수 없습니다. 정부의 명단 제출 요청에 즉시 협조해 주시고" <br> <br>정부는 민노총 원주 집회도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@donga.cpm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