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첫 공개 토론 배틀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경수 지사 재판이나 코로나19 시국을 바라보는 시각은 확연하게 달랐지만, 재난지원금 합의도 재확인하며 배틀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서로를 존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송영길 대표와 이준석 대표의 성을 딴 '송이 대첩'. <br /> <br />이례적인 여야 대표의 첫 공개 토론 배틀은 김경수 경남지사의 '댓글 조작' 판결로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드루킹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이익, 조직 확대를 위해서 활용된 측면이 있다고 보이고요. 또 순진한 저런 김경수가 그러니까 이용당한 면이 있지 않은가.] <br /> <br /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: 센다이 총영사를 제공하겠다고 했던 것은 사실상 현대판 매관매직이거든요. 이거를 선거판에서 횡행하게 했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국민들이 상당히 실망하지 않겠냐.] <br /> <br />송영길 대표는 행정 공백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문재인 정권의 입장 표명엔 거리를 뒀고, 이준석 대표는 과거 국정원 댓글 사건과 동등한 잣대를 들이대라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청해부대 집단감염도 마찬가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[송영 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대통령께서도 사실상 사과한 것입니다. 안일한 점이 있다고 장관을 질책하면서….] <br /> <br /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: 이걸 믿고 우리가 2주만 더 고생합시다, 이런 메시지가 과연 국민한테 더 이상 먹힐 것인가.] <br /> <br />하지만 재난지원금 합의를 재확인하며 이내 분위기는 부드러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저에 대한 공격보다 우리 이준석 대표에 대한 공격이 당내에서 심해서 제가 괜히 미안하더라고요.] <br /> <br /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: 추경의 총액이 늘어나지 않는 선에서는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저희가 양해할 수 있는 부분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서로를 향해 각을 세우기보단 스스로 당내 비주류라 칭하며 이른바 '아군'을 향해서도 오히려 쓴소리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저는 친문 강성 세력이 변화돼야 한다고 봅니다. 너무 조금만 다르면 배척하고 공격하고, 같은 당내에서도 특정 후보에 대한 노골적인 인신공격을 서로 해대면 당이 외연을 확장하기 어렵습니다.] <br /> <br /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: (윤 전 총장이) 중도 확장성을 가지기 위해서 입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혜경 (whitepaper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2122143826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