멈춰 선 현대제철 인천공장…전직원 코로나 검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직원 1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어제(21일)부터 공장 운영이 일시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,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예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현대제철 인천공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(21일)부터 이곳 공장은 가동을 멈췄는데요.<br /><br />직원들 모두 출근을 하지 않는 만큼 오가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.<br /><br />가동 중단된 기계들이 고장나지 않도록 점검하기 위한 일부 필수 인력들만 공장에 나와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외부인들의 공장 진입은 불가능합니다.<br /><br />이곳 인천공장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총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모두 현대제철이나 협력업체 소속 직원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첫 확진자는 지난 14일에 발생했는데, 인천 서구 주점 집단감염 관련 환자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이어지자, 현대제철은 어제(21일) 오후 2시부터 내일(23일) 오전 6시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현대제철 관계자는 내일(23일) 바로 공장 가동을 재개할 지 여부는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공장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2,80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 기자, 인천 곳곳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인천 곳곳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천 중구 냉동회사와 동구 대형마트, 연수구 체육시설 등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기존 집단감염의 확진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인천 서구 주점 관련 확진자는 오늘(22일) 오전 1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03명입니다.<br /><br />상황이 이렇다보니 검사소를 찾는 시민들도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마트라든지 현대제철처럼 집단 감염이 터질 때마다 검사가 확실히 많아져요. 불안하신 경우가 많잖아요. 거기에 소속된 직원들, 가족들…검사량이 하나 터질 때마다 몇 백 건씩 차이가 날 만큼…"<br /><br />어제(21일) 현대제철 인천공장 근처에 있는 동구 보건소에도 전날 검사자 660여명보다 많은 1,000명이 넘는 검사자들이 몰렸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현대제철 인천공장 직원들이 퇴근 후 검사를 받으러 오면서 밤 9시까지 보건소 직원들은 쉴틈이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