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해부대 문무대왕함 장병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271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국방부가 오늘부터 감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상은 국방부와 합참·해군·의무사·청해부대 등으로 초기대응·지휘보고·방역지침 등 집단감염과 관련해 풀리지 않는 의문점에 대해 조사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봅니다. 이승윤 기자! <br /> <br />청해부대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한 국방부 감사는 언제까지 진행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방부 감사관실은 오늘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각 기관의 대응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해부대 작전 지휘 책임을 맡은 합동참모본부와 해군 작전사령부, 국군의무사령부, 청해부대 34진 등이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감사에서 대응에 문제가 드러난 기관이나 담당자에 대한 책임 소재가 가려질 것으로 보이며, 문책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부대원들에 대해서는 격리 중인 점을 고려해 일단 비대면 방식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34진 장병 중 어제 음성 판정을 받았던 1명이 증상 발현 이후 오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가 271명으로 늘어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경증 환자 3명이 상태 악화로 민간 병원에 입원하면서 입원 환자도 17명으로 늘어나 승조원들의 상태에 따라 감사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파병 준비 단계부터 집단감염 초기 대응, 지휘 보고 체계와 방역 지침 운영 관련 의혹을 규명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코로나19가 어떻게 함정으로 유입됐는지 역학 조사부터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달 28일부터 7월 1일까지 문무대왕함은 아프리카 해역 인접국에 기항했고 10여 명이 방호복을 입고 현지인과 접촉 없이 군수품을 실어날랐습니다. <br /> <br />접안 당시 문무대왕함에 승선했던 도선사도 감염 경로로 의심되는데 당시 도선사와 장병 모두 방호복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함정에 군의관 2명이 있었고 원격 진료도 가능했는데 최초 감기 증상을 보인 장병에게 격리 조치 없이 감기약만 처방했다는 의혹도 규명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지속해서 감기 증상자가 나왔는데도 합참에 첫 보고가 8일 뒤에 이뤄진 초기 대응 문제도 있는데, 합참 지침에 감기 증상 관련 보고 조항이 없었던 만큼 점검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 감사관실은 문무대왕함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2216040695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