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 대통령, 웬디 셔먼 美 국무부 부장관 접견 <br />문 대통령, 북미대화 재개 위한 적극적 노력 당부 <br />셔먼 "北, 美의 대화 제의에 조기 호응 기대"<br /><br /> <br />미 국무부 2인자인 웬디 셔먼 부장관이 중국과의 협상에 앞서 일본과 한국을 연쇄 방문하며 동맹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셔먼 부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고, 셔먼 부장관은 다음 주 초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을 접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에 정통한 셔먼 부장관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며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셔먼 부장관은 북한이 미국의 대화 제의에 조기에 호응해 오기를 기대한다며 대북정책의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음 주 중국과의 회담에서 대북정책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셔먼 부장관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예방해 한미동맹 강화와 대북 협상 등 주요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[최영삼 / 외교부 대변인 :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견인하기 위해 한미 간 각급에서의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나간다는 원칙에 합의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한미 양측은 도쿄에서 약 4년 만에 한미일 외교 차관 협의회를 가진 데 이어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글로벌 백신 협력을 비롯해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망 강화, 아세안 지역 협력 등과 함께 대북 해법이 주요 의제인데 미국 측 정책 기조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웬디 셔먼 / 미국 국무부 부장관 (21일) : 미국은 북한과 관여할 준비가 돼 있고 그들도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. 북한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길 바라지만, 저의 동료들이 얘기해왔듯이 우리가 아마 너무 많이는 아니라도 어느 정도 인내심을 발휘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중국 방문을 앞둔 셔먼 부장관이 중국의 패권 확대를 견제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을 언급할지도 관심사인데 양국의 미묘한 입장 차는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열린 한미일 협의 뒤 미국과 일본 측은 중국이 민감해 하는 동중국해와 타이완 해협, 홍콩 인권 침해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지만 우리 측은 이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교준 (kyoj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2218485766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