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전 나흘째 70명 넘게 확진…4단계 격상 검토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전 지역 코로나 확진자가 나흘째 7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일 하루 최다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부산도 4단계로 올리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초등학교 교실에 임시선별진료소가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학생과 학부모들이 찾아와 검사를 받습니다.<br /><br />대전에서 연일 하루 70명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8일 83명을 시작으로 19일과 20일 각각 73명이 확진됐고, 21일에도 81명이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한 태권도장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인근 학교로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, 교육당국도 긴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태권도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벌써 12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대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대전의 4단계 격상 기준인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60명은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 "나흘 연속 7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서, 매우 엄중한 사항으로 이 상황이 계속되면 단계를 4단계로 적용해서 운영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부산 역시 4단계 격상을 고민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는 20일 97명을 시작으로 21일 107명, 22일 116명으로 연일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이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의 4단계 격상 기준은 주간 일평균 확진자 137명 이상 발생인데, 이 수치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목욕탕 관련 집단감염을 비롯해, 사하구 한 고등학교 내 집단감염 등이 계속해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0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가 중대본하고 요부분에 대해서도 실제 협의 중이고, 저희의 환자 발생 추이를 갖고 심도 깊게 의논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대전과 부산뿐만 아니라 비수도권 곳곳에서는 빠른 확산세를 저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