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대제철 인천공장 셧다운…전직원 코로나 검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확산세에 산업현장들도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공장 문을 일시적으로 닫았는데요.<br /><br />전 직원을 상대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.<br /><br />김예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생산을 잠시 멈춘 현대제철 인천공장.<br /><br />멈춰 선 기계들을 점검하기 위해 필수 인력들만 현장에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여기 보시다시피 공장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재 외부인들의 공장 출입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는 지난 14일 첫 확진 사례가 발생한 이후 감염자가 수 십 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들은 현대제철과 협력업체 소속 직원으로, 첫 확진자는 인천 서구 주점 집단감염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전수검사를 진행 중인데,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회사는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21일 오후부터 선제적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공장 내 직원 및 관계자 약 2,800여 명을 대상으로 지금 검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."<br /><br />현대제철 공장뿐 아니라 인천 곳곳에서의 집단감염으로 검사량이 폭증하면서 방역당국의 업무도 가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례로 현대제철 공장 폐쇄 첫날, 인천 동구보건소에는 전날 검사자인 660여 명보다 많은 1천여 명의 검사자가 몰렸습니다.<br /><br /> "마트라든지 현대제철처럼 집단 감염이 터질 때마다 검사가 확실히 많아져요. 불안하신 경우가 많잖아요."<br /><br />방역당국은 추가 감염을 줄이기 위해 확진자들의 동선을 추적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. (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