당심 공략 나선 崔…국민의힘 주자들 경쟁 가속화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야권 지지율 1위를 굳건하게 지키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빠르게 국민의힘에 적응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당내 주자들의 경쟁도 점차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작심한 듯 빠르게 여의도 정치 한복판으로 걸어 들어온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번에는 '선배' 정치인들 방문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1호 예방은 탈북자 출신인 태영호 의원, 그리고 3선의 장성 출신 한기호 의원이었습니다.<br /><br />야권 일각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안이라는 평가를 받는 최 전 원장은 최근 각종 설화에 휘말린 윤 전 총장의 상황에 대해서는 '동지애'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뭐 저도 마찬가지예요. 저도 지금까지 하면서 저 스스로 했던 여러 가지 행보에 대해서 아쉬운 점들이 많고요. 그것은 정치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누구나 겪으실 수 있는 일이고…"<br /><br />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한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비공개로 회동해 조언을 듣는 등 최 전 원장이 광폭 행보하는 가운데 기존 당내 주자들 역시 존재감 드러내기에 골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날 천안함 폭침 희생자인 고 정종율 상사의 부인 정경옥씨가 암 투병 끝에 별세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간 천안함 희생 장병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온 유승민 전 의원은 직접 빈소를 찾아 홀로 남겨진 17세 어린 아들을 위로했습니다.<br /><br /> "천안함 함장을 하셨던 우리 최원일 함장께서 아버지 역할을 앞으로 대신해주면서 많은 국민들께서 아들이 우리 모두의 아들이라고 생각해주시고 잘 커나갈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관심 보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."<br /><br />오는 25일 대선 출마 선언을 예고한 원희룡 제주지사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장례식장을 찾았음을 알리며 "우리 공동체가 홀로 남겨진 아드님과 함께하겠다"고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홍준표 의원은 이날 방송개혁에 대한 구상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홍 의원은 KBS와 MBC 역시 민영화되어야 한다며 KBS 수신료 폐지를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 (whit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