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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쿄 강풍 뚫어라…‘메달밭’ 여자 양궁 9연패 도전

2021-07-22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당장 내일부터 효자 종목인 양궁 경기가 시작됩니다. <br> <br>지난 올림픽 때 남녀 개인전, 단체전 4개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는데요. <br><br>이번에는 혼성 종목이 새로 추가돼 메달 5개를 노립니다. <br> <br>양궁 경기장의 바닷 바람을 뚫을 비장의 무기를 준비 중인데요. <br> <br>이현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양궁 경기가 열리는 도쿄 유메노시마는 바다를 낀 공원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. <br> <br>때문에 햇빛과 습도가 시시각각 변하고, 언제 불어올지 모를 해풍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올림픽 8연패. 천하무적 여자 양궁은 도쿄의 강풍을 뚫을 무기도 지녔습니다. <br> <br>'센 화살'입니다. <br><br>맏언니 강채영은 힘이 좋아 남자 선수들이 쓰는 무거운 활을 씁니다. <br> <br>활을 팽팽하게 당기는데 필요한 장력도 강합니다. <br> <br>보통 여자 선수들의 장력은 40파운드 정도인데, 강채영은 46파운드입니다. <br> <br>힘은 그대로 화살에 실려, 날아가는 속도가 빠르고 그만큼 바람의 영향을 덜 받게 됩니다. <br> <br>여자 양궁 삼총사의 평균 키는 171cm. <br> <br>이 중 175cm의 장민희는 큰 체격에서 나오는 힘으로 48파운드의 가장 센 화살을 쏩니다. <br> <br>[강채영 / 올림픽 양궁 대표] <br>"(장민희 선수는) 활이 세고 화살도 긴 편이어서 바람의 영향을 덜 받고 힘이 센 편이에요. 저도 제 자신이 세다고 생각했는데 민희 선수가 훨씬 더 센 것 같고요." <br> <br>막내 안산의 활도 42파운드로 여자 선수로는 약하지 않습니다. <br> <br>실수에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강한 집중력도 갖췄습니다. <br> <br>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대회 때부터 단 한 번도 정상을 놓치지 않은 여자 양궁은 사상 첫 9연패에 도전합니다. <br> <br>한국 양궁은 두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, 금메달 5개를 겨냥합니다. <br> <br>내일 개인 예선을 시작으로 모레 새로 생긴 혼성 종목에서 첫 금메달을 노립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hy2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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