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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 밀면집 집단 식중독...병원 찾아 헤매다 증상 악화 / YTN

2021-07-22 13 Dailymotion

부산의 한 밀면집에서 음식을 먹은 손님들이 단체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식중독 증세가 심해 병원에 가려 해도 코로나19 우려 탓에 받아주는 곳이 없어 환자들의 증세가 더 심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산의 한 밀면집에서 식사를 한 사람들 가운데 식중독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일부터 입니다. <br /> <br />고열과 구토, 복통, 설사까지 심한 경우 집에서 쓰러진 사람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부산 연제구에서 증상을 호소한 사람은 모두 99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지난 18일 점심과 저녁, 19일 점심을 먹은 사람들입니다. <br /> <br />이 기간 7백여 명의 손님이 이 식당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[부산 연제구 관계자 : 밀면 가격이 단일 품목입니다. 7천 원 단일 품목인데 그날 매출액하고 나누기해서 7백여 명으로 계산하고 영업자도 그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환자 상당수가 장염과 고열 증세에 시달렸지만 병원 입원이 거부됐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마다 PCR 검사 확인서를 요구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환자 보호자 : 119 대원이 와도 열이 난다는 이유로 아무 병원이나 받아주는 곳이 없다 보니까 그런 부분이 굉장히 안타깝고...] <br /> <br />때문에 병원을 찾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고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람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식중독 증세를 신고한 사람들의 검체와 식당의 음식을 가져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부산 시청 관계자 : 검사 중이고요. 언제 나온다 말씀드리기 곤란하고 저희가 최대한 빨리 할거거든요. 식중독 같은 경우는 균이 자라면 사람들한테 옮길 수 있기 때문에…] <br /> <br />하지만 부산 연제구는 7백여 명 가운데 신고를 해온 사람들의 검체만 조사하고, 나머지에 대해서는 추적 검사를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어서 안이한 대응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명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명신 (mscho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72222042006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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