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정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 광주에서는 한밤중 갑자기 중단된 전력 공급으로 490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고, 인천과 충남 당진 등에서도 수백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습니다.<br /> 밤사이 사건·사고 소식 임성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어두컴컴한 아파트 단지에 주민들이 모여 있습니다.<br /><br /> 어젯밤 10시쯤 광주 봉선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 정전으로 아파트 4개 동 494가구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에어컨과 선풍기를 켜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 또, 주민 2명은 승강기에 갇혔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아파트 자체 전기 설비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, 전력 공급은 3시간 만에 재개됐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한국전력공사 관계자<br />- "현장에 도착해서 점검을 했는데 아파트가 가지고 있는 변압기 쪽에 문제가 있는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