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방부가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지만 외부 전문가 없는 '셀프 감사'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을 맞지 않은 청해부대 34진을 안전하지 못한 작전 지역에 파견한 자체가 문제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. 이승윤 기자! <br /> <br />국방부 감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, 감사 방식과 관련해 어떤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방부 감사관실은 어제부터 조사본부 조사관 2명을 포함한 감사관 등 10명을 투입해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과 기관별 대응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 감사관실은 우선 각 대상 기관에서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뒤 현장 감사에 임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감염 경로를 알아내는 역학조사는 국방부 단독으로 진행하는 게 아니라 질병관리청과 함께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방금 들어온 소식을 전해 드리면 청해부대 34진 코로나19 감염경로 확인을 위해서 어제부터 민관군 합동역학조사단이 국방부 감사의 일환으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단은 질병관리청과 국방부 국군의무사령부의 역학조사담당 부서장을 공동 단장으로 민간전문가 두세 명, 질병관리청 7명, 국군의무사령부와 해군 7명으로 구성됩니다. <br /> <br />조사단은 오는 30일까지 기초자료 수집과 분석, 노출상황 평가를 위한 현장조사 등을 통해서 감염원과 전파 경로 규명을 위한 심층조사를 실시하고 후속조치 대책도 마련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에 대해서는 격리 중인 점을 고려해 일단 비대면 방식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백신 접종도 못하고 현지에 투입된 청해부대원들은 고열 환자가 쏟아지면서 먼저 치료를 받던 환자들이 열이 내리지 않아도 의무실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을 몰렸고, <br /> <br />일부는 피가 섞인 가래를 토하기도 했지만 해열제 외에 의료 조치는 없었고, 귀국 비행기 탑승 전날에도 방역을 하느라 밤을 새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트라우마 센터 관계자의 방문, 마음 건강 안내서와 심리안정 용품 제공을 통해 부대원들이 치료·격리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 관리를 돕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카카오톡과 심리상담 24시간 핫라인 등으로 비대면 심리지원도 시행하고, 필요할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2313484976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