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2년 만에 머드 축제가 열립니다. <br /> <br />보령시는,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일부 행사는 취소하고 다양한 방역 대책을 세웠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라 감염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, 아직 방문객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양동훈 기자! <br /> <br />머드 축제가 진행 중인데, 아직 한산한 편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평일 낮이라 그런지, 아직 현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이번 머드 축제의 대표 행사인 머드 샤워장 앞인데요. <br /> <br />한 칸에 한 명씩만 들어가 체험할 수 있도록 설치돼 있지만, 이용하는 사람은 보기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로 스물네 번째를 맞은 보령 머드 축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함께 열립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현장 축제는 취소되고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는데요, <br /> <br />올해는 머드 샤워, 머드 비치케어 등 일부 행사만 현장에서 열립니다. <br /> <br />갯벌마라톤, 희망콘서트 등 접촉이 많을 수 있는 행사들은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령시는 방역 대책에 크게 신경 썼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행사장과 해수욕장을 이용하려면 체온이 37.5도를 넘을 때 색이 변하는 스티커를 반드시 손등에 부착하고 다녀야 합니다. <br /> <br />또, 머드 샤워 체험을 하기 전에는 추가로 체온 측정을 하고 최대 50명만 입장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감염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큽니다. <br /> <br />주말 동안 매일 수만 명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오늘 저녁 대천해수욕장에서는 보령국제요트대회 개회식도 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해수욕장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해도 축제 인파가 밤까지 남아 있거나, 인근 상가를 방문하는 것까지 관리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보령시는 야간 순찰을 강화하고 마스크 착용 등을 강조하는 문구가 적힌 드론을 띄울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무더위를 잊는 축제도 좋지만, 그에 앞서 방역 수칙 준수를 잊지 말아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보령 머드축제 현장에서 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72313462650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