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대유행으로 우여곡절 많았던 도쿄올림픽이 오늘(23일) 밤 개막합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 관련 누적 확진자가 백 명을 넘어선 가운데, '인류의 거대한 실험'으로 불리는 17일간의 열전이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 현장에 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오늘 개회식이 열리는 올림픽 스타디움 앞이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제 다섯 시간 정도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밤 8시, 제 뒤로 보이는 도쿄 신주쿠의 국립경기장에서 도쿄올림픽이 막을 엽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대유행 속에 올림픽 경기 대부분을 관중 없이 치르듯, 개회식도 무관중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도 별로 없어서 아직은 한산하고 썰렁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 개회식에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빼고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나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등 주요 나라 정상이 대부분 불참합니다, 우리나라도 문재인 대통령 대신 황희 문체부 장관이 옵니다. <br /> <br />도쿄올림픽 유치 주역인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조차 참석하지 않는데요. <br /> <br />6만8천석 규모의 스타디움인데, 내외빈과 취재진, 선수단 등 950명 정도로 조촐한 행사가 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코로나19 상황이 워낙 심각합니다, 도쿄도의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979명, 최근 6개월 새 가장 많았고요. <br /> <br />올림픽 관련 확진자도 어제 하루 선수 3명을 포함해 19명이 늘면서, 누적 106명, 백 명을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'인류의 거대한 실험장' 눈총 속에 축제 느낌은 거의 없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날씨도 돕지 않는데요, 도쿄에 오후 6시부터 자정 너머까지 계속 비 예보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건강하게 무사히 귀국하는 게 '금메달'이라는 얘기까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은 축하하고, 흥겨운 자리인데, 오늘 개막식은 '진지한 무대'가 될 거라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림픽 개막식은 원래 전 세계에 자국 문화를 자랑하는 '홍보의 장'으로 성대하게 치러지죠,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엔 차분할 거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개막식 주제 '감동으로 하나 되다'에 맞춰, 웅장하고 화려한 축제 느낌 대신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감동 가득한 진지한 무대가 될 거라는 연출가 발언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'개회식의 꽃'인 참가국 입장도 인원이 대폭 줄어 썰렁할 텐데요, <br /> <br />행렬은 기존처럼 하되, 방역 지침 때문에 선수단 규모를 확 줄였습니다, <br /> <br />우리나라는 '배구 여제' 김연경과 '수영 샛별' 황선우가 공동 기수로 태극기를 들고 앞장서고요, 모두 32명만 입장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72314551705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