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유네스코, '日군함도 역사왜곡' 강력 비판…"징용설명 부족"

2021-07-23 1 Dailymotion

유네스코, '日군함도 역사왜곡' 강력 비판…"징용설명 부족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군함도 등과 관련해 일본의 세계유산 관리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6년 전 약속을 사실상 지키지 않은 점에 개선을 요구한 것인데, 일본은 충실히 이행했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지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6년 전 군함도를 비롯한 근대산업시설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과정에서 강제징용을 포함한 전체 역사를 알리겠다고 국제사회에 약속했던 일본.<br /><br />하지만 일본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,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세계유산위원회는 현지시간 22일 제44차 회의에서 '군함도'에 관해 설명하는 도쿄의 산업유산정보센터를 개선하라고 일본에 촉구하는 결정문을 컨센서스로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결정문은 일본이 관련 결정을 아직 충실히 이행하지 않은데 강하게 유감을 표명하고, 공동조사단 보고서의 결론을 충분히 참고해 이행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조사단은 지난달 작성한 보고서에서 한국인 등이 강제 노역한 사실을 알 수 있게 하는 조치가 불충분하고, 희생자 추모를 위해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으며, 한국 등 당사국과 지속적 대화도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일본은 이번 결정 과정에서 반론 취지 입장을 밝히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여러 상황을 고려해 단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센터를 운영하는 산업유산국민회의는 결정문 일부 내용에 "사실(史實)에 반하는 내용이 있다"며 억지 주장을 고수해 향후 얼마나 변화한 모습을 보여줄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한국 외교부는 "이번 결정을 조속히, 충실히 이행할 것을 일본에 촉구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일본이 2022년 12월 1일까지 이행 보고서를 제출하면, 위원회는 2023년 예정된 제46차 회의에서 검토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