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대유행으로 우여곡절 많았던 도쿄올림픽이 잠시 뒤 밤 8시에 막을 올립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 관련 누적 확진자가 백 명을 넘어선 가운데, '인류의 거대한 실험'으로 불리는, 17일간의 열전이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오늘 개회식이 열리는 올림픽 스타디움 앞이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도쿄 신주쿠의 국립경기장,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변신한 이곳에서 이제 한 시간도 안 남았습니다, 40분쯤 뒤 도쿄올림픽이 막을 엽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대유행 속에 올림픽 경기 대부분을 관중 없이 치르듯, 개회식도 무관중입니다. <br /> <br />제가 오늘 개회식장 근처에 2시 반쯤 왔거든요, 무관중이라 한산한 줄 알았는데 워낙에 부지런한 취재진도 많았고, 입장 통로를 한 곳만 운영하다 보니 방역이 무색할 정도로 위태로운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인들도 주변에 많이들 왔더라고요, 특히 올림픽 상징인 오륜기 주변에서 사진 찍으며 즐기는 모습은 코로나19를 잊은 듯한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개회식에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빼고는 주요 나라 정상이 대부분 불참합니다, 우리나라도 문재인 대통령 대신 황희 문체부 장관이 옵니다. <br /> <br />도쿄올림픽 유치 주역인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조차 참석하지 않는데요. <br /> <br />6만8천석 규모의 스타디움인데, 내외빈과 취재진, 선수단 등 950명 정도로 조촐한 행사가 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코로나19 상황이 워낙 심각합니다, 도쿄도의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979명, 최근 6개월 새 가장 많았고요. <br /> <br />올림픽 관련 확진자도 어제 하루 선수 3명을 포함해 19명이 늘면서, 누적 106명, 백 명을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분위기 탓인지 오늘 개막식은 '진지한 무대'가 될 거라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올림픽 개막식은 원래 전 세계에 자국 문화를 자랑하는 '홍보의 장'으로 성대하게 치러지죠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엔 차분할 거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제가 중계 전에 개막식장 들어가서 살펴보고 왔는데, 전광판에 끊임없이 10개 정도의 공지가 내내 돌아가더라고요, 마스크 써라, 거리 둬라, 손 소독해라, 컨디션 이상하면 알려라, 대부분 건강 관련 내용이었어요. <br /> <br />개막식도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담은 진지한 무대가 될 거라고 하고요, 주제는 '감동으로 하나 되다'입니다. <br /> <br />'개회식의 꽃'인 참가국 입장도 방역 문제로 인원이 대폭 줄어 썰렁할 텐데요. <br /> <br />우리나라는 '배구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72319193121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