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주교도소 단체회식 '물의'…광주시 산하기관도 방역수칙 위반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주교도소 교도관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교도관 10여 명이 단체 회식을 한 것으로 확인돼 법무부가 진상조사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광주시 산하기관 직원들도 방역 수칙을 어기고 술을 곁들인 회식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북 전주교도소입니다.<br /><br />이곳 교도관 19명은 지난 19일 오후 전주시 완산구 한 식당에서 회식을 했습니다.<br /><br />회식은 3시간 넘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전북지역은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됐습니다.<br /><br />회식 다음 날 교도관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직원과 재소자 모두가 검사를 받았고 자가 격리자도 다수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전주교도소 직원은 300명이 넘고, 재소자는 1,000명이 넘습니다.<br /><br />재소자에 대한 재판도 모두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법무부는 "교도소 직원들의 집단회식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쳤다"고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담당 과장을 직위 해제하고 진상조사에도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완산구는 백신 미접종자 8명에게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백신을 2차까지 맞은 11명에게도 과태료 부과를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 "시기가 엄중한데… 8명 중 1명은 미접종이고요, 그분이 확진이 됐습니다. 그리고 7명은 1차만 맞았거나, 2차까지 맞았어도 14일이 지나지 않은…"<br /><br />광주시 산하기관인 효령노인복지타운 직원들도 단체 회식으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복지타운 직원 18명은 지난달 30일 광주 동구의 한 식당에서 술을 곁들여 저녁을 먹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광주는 9인 이상 모임이 금지됐습니다.<br /><br />복지타운 직원들은 회식비 56만 원을 4차례 나눠 결제했습니다.<br /><br /> "사실은 격려라든가 그런 차원에서 시작했거든요. 경솔하게 행동을 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."<br /><br />광주시는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