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는 수도권의 고강도 거리두기를 '짧고 굵게' 끝내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, 결국 거리두기 4단계는 2주일 더 연장됐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좀처럼 잡힐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내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두 번째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, 다시 한 번 방역의 고삐를 죕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도권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접어들던 날!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고강도 거리두기를 '짧고 굵게' 끝내기 위한 비상한 각오를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'짧고 굵게' 끝낼 수만 있다면, 일상의 복귀를 앞당기고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. 정부는 여기서 막아내지 못한다면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꺾일 기미가 없었고, 결국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는 2주 더 연장되기에 이르렀습니다. <br /> <br />그 사이 해외 파병 중이던 청해부대에서는 대규모 확진 자가 발생해 임무 도중 귀국하는 초유의 사태도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확산 세가 심상치 않자, 문재인 대통령은 일찌감치 올해 여름 휴가도 연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내일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도 직접 주재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확산 이후 두 번째로, 3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연말 이후 7개월 만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통해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의 지자체까지 함께 범국가적인 방역 태세를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박경미 / 청와대 대변인(어제) : 범국가적 방역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코로나19가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의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하기 위해 직접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기로 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이를 위해 회의는 청와대와 정부 서울·세종청사 그리고 각 지자체가 화상으로 연결돼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회의에는 문 대통령과 김부겸 총리는 물론 각 부처 장관과 17개 시도지사도 참석해 중대 고비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입니다.<br /><br />YTN 홍선기 (sunki05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2405012332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