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기들이 먹는 이유식을 고를 때는 그야말로 깐깐하고 꼼꼼하게 이것저것 따지게 되는데요. <br /> <br /> 시리즈 리포트, 오늘은 지리산 농산물로 만드는 친환경 이유식 이야기입니다 <br /> <br />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생후 11개월 된 지훈이. <br /> <br />6개월쯤부터 이유식을 시작했는데 지역 농산물 업체가 만드는 친환경 이유식만 먹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아빠가 직접 재배한 아스파라거스도 이 이유식 안에 들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철경 / 경남 하동 (지훈 아빠) : 지역 농산물도 많이 쓰고 친환경 농산물을 많이 쓰는 것을 보고 이것을 우리 아기한테 먹여야겠다….] <br /> <br />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지리산 자락. <br /> <br />지훈 아빠의 야채 납품처이면서 지훈이의 이유식을 구매하는 농업법인은 이곳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저기 멀리 보이는 바로 곳이 지리산 형제봉 구름다리인데요. 이유식의 원재료는 이곳 지리산 주변 농가들과 계약재배를 통해 조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간 90억 원어치의 지리산 주변 농산물이 이유식을 만드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천호 / 이유식 업체 대표 : 저희는 지리산 자락에서 나오는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아주 천천히 익히는 진공 저온조리 기술, 이른바 수비드 방식을 사용하는 게 또 하나의 특징입니다. <br /> <br />[오천호 / 이유식 업체 대표 : 저온에서 오랫동안 조리하니까 영양소 파괴가 덜 되고…. 아기들에게 영양소 파괴가 덜 된 건강한 이유식을 공급할 수 있죠.] <br /> <br />[박철웅 /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: 저희가 농진청의 우수 기술을 이전해 줘서 그것을 바탕으로 영양가 있고, 안전한 이유식을 만들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연 매출 100억 원을 훌쩍 넘긴 농업법인. <br /> <br />건물 맨 앞 출입구에는 지역 농부들의 주름진 얼굴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기에게 먹일 건강한 농산물을 만들어주는 노고에 대한, 작지만 깊은 고마움의 표시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YTN 오점곤입니다 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점곤 (ohjumg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72405283945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