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정부가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2억 회분을 추가 구매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면역력이 약한 사람을 위한 백신 추가 접종 이른바 '부스터샷'과 12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입니다. <br /> <br />박경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정부와 화이자사가 2억 회분의 코로나19 백신 추가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물량 가운데 1억천만 회분은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, 나머지는 내년 4월까지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부는 이로써 화이자 백신 5억 회분을 확보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계약에는 화이자 측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새로운 백신을 개발할 경우 미국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화이자 측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백신을 개발 중인데, 이 백신에 대한 우선 구매권을 확보한 겁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12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과 부스터 샷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백신을 추가 구매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젠 사키 / 미국 백악관 대변인 : 우리는 어떤 백신이 가장 효과적일지 모릅니다. 하지만 우리는 최대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. 백신 추가 확보는 이 같은 유연성을 갖추기 위한 노력입니다.] <br /> <br />미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을 끝마치면 부스터샷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아직 유지하고 있지만 조만간 추가 접종 권고를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12세 이하 어린이 인구 6,500만 명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이 필요한지에 관해서는 임상시험이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미 식품의약국 관계자는 이르면 올 겨울쯤 12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이 내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경석입니다.<br /><br />YTN 박경석 (ks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2407225579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